2009. 7. 1. 09:43
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잘 안다


사랑하는 것과
알게 되는 것은 거의 같은 것이다.
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잘 안다는 건
분명한 사실이다.


- 헤르만 헤세의《헤세의 사랑》중에서 -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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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것이 그 사람을 알게 되는 것과 같을까?(물론 거의라는 말은 있지만....)
그 말에 나는 처음에 의문을 가졌다...
사랑 = 알게 되는 것이라면...
서로간에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해 헤어지는 일을 없을 것 같아서....

의문에 의문을 반복하며 ... 생각을 마친 끝에..
나는 어쩜 이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...
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 그 사람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, 그를 또는 그녀를 지켜보고, 보통 곁을 떠나지 않고 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.
그렇다면 당연히 사랑이 커지는 만큼 한사람을 알아가는 것이 커지겠지...
『사랑 = 앎』이라고 할 수 없겠지만... 분명 반비례가 아닌 비례하는 것은 맞을 테니 말이다.

비례하는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,
 "="이라고 하지 않고, "거의 같은 것이다"라고 한 까닭을 생각해 보면...
우리가 알고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을 아니듯이...
사랑하여 그 사람을 알게 되었다고 해서 그를 또는 그녀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것는 아닌 탓이 아닐까....

간만에 글을 쓰는 오늘..... 횡설수설 글이 꼬인다..
항상 사랑이라는 위대하지만... 잔인한 단어 앞에서는 나의 생각도 꼬여버리나 보다....

장마를 맞이하며... 올 여름은 흐리지 않고.. 밝기를 기도하며...




-violetthimmel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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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Feliz dí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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